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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수수파파의 일상

왕의DNA를 갖은 아이를 양육하는 교육부5급 사무관

by 꼼꼼한 수수파파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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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수파파입니다. 어제 퇴근 후 소소한 SNS활동중에 정말 이걸 웃어야 할지 어이가 없어야 할지 모르는 기사를 접해 이렇게 포스팅을 남깁니다. 저는 절대 이렇게 아이를 키우지 않겠다는 다짐과 결심을 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내 자녀, 왕의 DNA를 가진아이"

해당 학생의 담임이 작년에만 2차례 교체 되었습니다.

 

작년(2022년) 말 세종시  모 초등학교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까지 이끈 학부모가 교육부 5급 사무관 S씨인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교체된 담임교사에게 "왕의 DNA가 있는 아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말하라"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게..말이야 방구야...이 빵꾸똥꾸야!!!

10일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모 S씨는 담임 교사에 대한 항의를 이어가다가 10월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으며, 세종교육청은 즉시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습니다.
학부모는 새로 부임한 담임 교사에게 해당 편지(사진)를 보냈다는 게 노조의 설명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당시 3학년이었던 해당 학급 학생들은 두 차례나 담임 교체를 겪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편지에는 교사가 아이에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나열돼 있었습니다.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하라’ ‘하지마, 안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 ‘또래의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달라’ 등의 내용이 담겼있습니다. 내용자체를 보면 처음에는 해당아동이 뭔가 정서적, 정신적으로 미숙하여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는 내용에서 벗어나, 그냥 우리아이가 최고고 우리아이가 제일 중요하니깐 다른애들은 모르겠고 우리아이 중심으로 챙겨주세요 라는 의미의 요청아닌 명령에 가까운 편지로 생각됩니다.
한편 해당 교사는 올해 5월 대전지방검찰청으로부터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없음’을 처분받았습니다. 학교에서 열린 교권보호위원회는 학부모 S씨의 행위를 ‘명백한 교권침해’로 판단하고 서면 사과와 재발방지 서약 작성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저정도 편지를 보낼 정도의 정신상태의 학부모가 재판결과를 수용하지 않겠죠??그러나 S씨는 현재까지 위 사항들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교사는 최근 정신과 상담을 받고 우울 장애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학급 학생들 역시 불편함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6월 열린 교권보호위원회에는 학부모 5명이 사실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S씨의 자녀가 친구들에게 욕설을 하고 발로 차고 할퀴는 등의 폭력을 일삼았다”며 “(해당 학생으로 인해) 교체된 담임 선생님이 해당 학생과 다른 학생들의 갈등을 중재하고 교실을 안정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상황에서도 선생님은 노력중이셨네요

교육부는 “현재 사실여부 확인 중”이라며 “교육부도 이제 알았기 때문에 결과 발표까지 얼마나 걸릴지 특정은 할 수 없으나 신속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초구에서 일어난 일도 세종시에서 일어난 일도 어디까지 교권이 추락하고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진건지 개탄스럽네요. 본인의 자식이 왕의DNA면 다른집 아이들과 선생님은 뭐 신하, 내시, 백성의 DNA를 타고 났다고 생각하는지.. 저 교육부 사무관은 어떤식으로 국사시험을 통과해 공무원이 되었는지..

 

물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본인 자식이겠지만 이런 끔찍한 사람은 제발 집안에서 가족들끼리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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