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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에 육아까지 딸바보 아빠가 보는 86조 펨테크 시장

by 꼼꼼한 수수파파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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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안녕하세요 수수파입니다. 저희집에도 엄청난 둘째 딸이 있습니다. 요즘 매일매일 퇴근하고 말을 배우기 시작한 23개월 딸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이라 생각하며 객관적으로 엄청 이쁩니다.

저 또한 대학을 나와 회사에 취직하면서 항상 들었던 내용중에 하나는 대한민국에서는

"여자의 커리어적 성공은 제한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천정 '유리천정' 이 있어 성장과 성공에 한계가 있다."

결혼과 육아가 시작되면 경력단절이 되어 다시 사회생활에 복귀가 어렵다" 

등등 안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그래도 오늘 2024. 03. 0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86조 펨테크 시장 정복에 나선 훌륭한 여성 CEO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세계여성의 날의 역사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한 것을 기념하기 1977년 유엔에서 공식적으로 선포했습니다. 한국은 이보다 약 40년 늦은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을 통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었죠.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여성들이 결집한 지 110여 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적으로 ‘펨테크(여성과 기술의 합성어)’ 시장이 성장하며 차별화된 시각으로 여성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직접 경험한 다양한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에 도전한 여성들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8일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225억 달러(약 30조 원) 규모였던 세계 펨테크 시장은 2027년 650억 달러(약 86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성 대표들이 창업한 펨테크 스타트업도 ‘여심 사로잡기’에 성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이기 전에 소비자로서 월경부터 난임, 육아까지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국내의 유명 여성 CEO

백양희 라엘 대표

 

 1) 생리대부터 건기식까지 ‘호르몬 변화’에 집중

 글로벌 여성 웰니스(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 케어 스타트업 ‘라엘’은 여성으로서 직접 경험한 월경으로 인핸 불편함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백양희 대표와 2명의 공동 창업자가 함께 설립했습니다. 7년간 미국 디즈니에서 영화 배급팀 디렉터로 근무했던 백 대표는 유기농 생리대를 비롯한 안전한 여성 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라엘의 페미닌 케어 7종


 이에 미국 아마존에 대표 제품인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를 론칭했으며 6개월 만에 유기농 생리대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라엘은 호르몬 변화에도 여성들이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생리대부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들의 첫번째 초경 클래스’를 통해 초경 증상 및 대처 방안 등 기본적인 정보와 월경전증후군(PMS)에 대처하는 방법, 알맞은 월경통 약 복용법 등을 담은 교육 자료를 직접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2) AI로 난임 문제 해결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난임 문제 해결 솔루션 ‘비타 엠브리오’를 개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난임 부부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최상의 배아를 선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개인적인 판단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임 시술을 진행할 수 있어 임신 성공률을 높였습니다. 현재 난임 시술 성공률은 30%에 불과하지만 카이헬스의 비타 엠브리오를 활용하면 최대 10% 높일 수 있습니다. 난임 부부에게는 1%의 성공률이라도 높아진다면 이 보다 더 행복할수는 없겠죠
이 대표는 난임 병원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근무했을 뿐만 아니라 7년간 헬스케어 테크 분야에서도 종사한 경험을 살려 카이헬스를 창업했습니다. 그는 “의사로서 직접 난임 시술을 진행하며 경험에 의해 이뤄졌던 의사결정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객관화된다면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헬스케어 테크 회사를 다니며 IT 기술에 대한 감각을 키워 창업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맺음말

오늘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유명한 국내 여성 CEO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물론 위 두분 말고 훌륭한 일을 하시는 모든 여성 CEO와 여성 근로자들, 그리고 모든 여성분들의 인권향상과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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