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차기 감독으로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돌자, 국내 축구 팬들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전직 축가 국가대표 출신인 김남일이 수석 코치로 합류한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리그의 현역감독을 뽑아오게되면, 미디어데이까지 마친 K리그 운영에 안좋은 영향을 줄수 있으니 가장 합리적인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당 감독직이 우선은 임시직이라 이미 커리어를 착실히 쌓고 있는 박항서감독님과 김남일 코치에 어떤 영향을 줄수 있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빠르면 내일 발표될 남자축구 대표팀 임시감독 박항서&수석코치 김남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26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했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언론에서 차기 감독으로 여러 번 언급된 박 감독이 현재 공석인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합류한다"며 "거의 오피셜(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남일은 확정은 아니다"라며 "다른 사람이 (수석 코치로) 나와도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은 '최상의 조합'이라며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네티즌은
"진짜 감사하다. 아무도 안 하려는 자리일 텐데..."
"어수선한 분위기 확실히 잡힐 듯"
"임시 조합 중 최상의 조합 아닌가?"
"지금 임시로 하기에 가장 좋은 조합임"
"이 두 분이라면 최상이지"
"잘 부탁드립니다ㅠㅠ"
"박항서 감독님 후배들 압박하지 말라고 총대 메신 건가..."
"응원합니다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국내파 감독으로 젊은 선수들과 세대차이가 있다고 해도 박항서 감독님과 같은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쌀딩크 형님이 절대로 꼰대?? 라떼?? 이렇다는 의미는 아니니 오해하지마세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공식 경질하면서 한국 대표팀 감독 자리는 현재 공석입니다. 홍명보, 김학범, 김기동 등 현직 K리그 지도자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으나, 이들이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K리그 팀에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 좋지 않은 선택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필자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미 미디어데이까지 마친 K리그에서 갑자기 국가대표 감독을 국가의 이름으로 착출한다면 수장을 잃은 팀은 올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탓에 정식 감독 선임 전까지 임시로 대표팀을 맡아줄 지도자로 박 감독이 적임자란 얘기가 곳곳에서 나오는 상황입니다. 일단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한 박 감독은 지난해 1월 베트남 대표팀과 계약이 종료된 후 아직 소속팀이 없는 상태입니다. 최근 베트남 3부리그 팀인 박닌FC 고문으로 취임하긴 했지만, 계약 당시 '다른 대표팀을 맡아도 무방하다'는 조건이 붙어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는 데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그가 과거 여러 차례 "한국대표팀 감독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만큼, 임시 감독직을 받아들일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다음 달 태국과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3월 21일 서울, 3월 26일 방콕에서의 두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과거 여러 차례 관심이 없다는 표현을 제 입장, 제 수준에서 생각해보면 이미 코치의 신분으로 히딩크감독과 한국대표팀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손에 넣은 상태인 박항서 감독이 본인의 커리어를 생각했을때 무리하게 감독직을 맡을 필요는 없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염원하는 부분은 이런 갈등을 봉합할수 있는 카리스마있는 감독이자 국가대표팀이라는 배의 선장님입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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