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이물질분리기_(Air and dirt seperator)의 필요성

안녕하세요 수수파파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냉난방 수배관에서 열원장비에 설계유량을 유지하기위해 어떤 제어밸브가 적용되면 좋은가, 또 그런 제어밸브 선정시 어떤 요소를 검토해야하는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배관내 유체의 용존기체 또는 용존산소를 제거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관내 미세공기, 용존기체 등은 열교환기 및 공조기의 열전달표면에서 절연체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론 보온이나 단열이 필요한 곳에서는 이런 공기층이 매우 효율적인 역할을 하지만 처음부터 열교환이 목적인 열원 장비의 경우 이런 용존기체, 미세공기, 저번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슬러지는 열교환 표면적을 줄여 열전달을 방해합니다. 원할한 열전달이 열원장비에서 수행되지 않으면, 냉수나 온수를 공급해주는 장비(펌프)의 동력비가 상승하며 이는 건물전체의 에너지 사용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이런 용존기체, 미세 공기 등은 배관내 장비의 부식을 촉진하며, 부식된 부분에서는 슬러지 또는 물때와 같이 이물질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건물내 배관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급펌프 근처 또는 메인 배관은 사이즈가 크며, 가지관은 작습니다. 이런 폐회로를 돌아다니는 냉온수의 경우 압력변동이 빈번합니다. 또한 폐회로 내의 유체의 흐름을 발생시키기 위해 펌프가 설치되는데 펌프를 통과하는 물의 경우 압력변동이 더 심하죠. 이런 경우 역시 케비테이션이라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선박에서 케비테이션은 프로펠러의 부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냉난방 수배관에서 펌프의 수명 단축에 큰 원인이 됩니다.

 

비테이션(Cavitation)이란

물의 정압이 증기압보다 낮아져서 생기는 수증기의 거품, 또는 그런 현상

공동현상으로 인한 프로펠러의 손상

 

당사에서는 기존 Vent 시스템처럼 관말에 설치하는 공기빼기장치부터, 강제적인 저압을 발생시켜 냉난방 순환수 내의 용존기체를 제거하는 Vento 시스템까지 다앙한 라인업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기존 관말에 설치하여 순환로상에 모인 공기를 비 강제적으로 제거하는 공기빼기 장치

순환로 내 설치하여 통과하는 냉난방순환수의 주변 압력을 강제적으로 저압상태로 만들어 용존기체를 탈기하는 방식의 공기빼기 장치

 

오늘은 배관 내 용존기체 제거의 중요성과 관련된 설비자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즘 많은 건설사에서 원가절감의 이유로 4pipe 시스템(냉난방 분리)가 아닌 2pipe 시스템(냉난방 겸용)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저희 IMI-TA 社의 복합밸브의 경우 전유량에 걸친 선형제어가 가능한 EQM 특성의 복합밸브이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 대응에 가능해서 많은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절기 시즌 냉난방이 교차하여 건물 내 HVAC운영이 진행되는경우 배관내 공기가 이런 냉난방 서비스에 많은 문제가 되곤 합니다. 소음과 진동을 동반하여 거주자의 쾌적환 실내생활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배관내 흐르는 냉난방 순환수의 용존기체 관리를 통해 설비 수명 연장, 또한 신뢰성있는 냉난방 시스템 구현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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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